코로나19 사태로 시행됐던 해외입국자 대상 ‘7일 자가격리’가 해제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이 붐비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4월 1~3일 인천공항 이용 승객은 6만1214명(출·도착 합계)으로 전주(3월 25~27일) 대비 25.1% 증가했다. 일별로는 1일 2만1561명, 2일 1만9373명, 3일 2만280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2만40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이용객수가 2만명을 넘은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승객이 급감한 2020년 3월 9일 이후 2년1개월 만이다. 5월부터는 정부가 국제선 운항 편수를 매월 주 10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백신 접종자는 총 1515만121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9.5%를 기록했다. 누적 2차 백신 접종자는 전체 국민의 8.6%(441만3494명)다. 이에 일부 지자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공공기관 개방에 나섰다. 서울 중구의 경우 경로당과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공공체육시설 이용 등을 허용했다. 지난 6월 14일부터 완전 개방한 충무스포츠센터와 회현체육센터 수영장이 대
지난 3월 21일 일요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앞으로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크고 작은 꽃들 사이론 성큼 다가온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다. 마스크도 유채꽃 향기는 막아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파란 하늘 아래 노란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 사람들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지난 1월 9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대청호. 연 평균 1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곳에 색다른 손님이 찾아들었다. 수풀과 나뭇가지 위에 앉은 눈꽃들이다. 며칠 전 대청호 위로 쏟아졌던 눈이 녹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차가운 공기와 만난 상온의 호숫물은 수증기를 내보이며 이들을 반긴다. 강렬한 태양이 대청호를 밝히며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내용의 화환으로 뒤덮였다. 지난 10월 22일 대검 국정감사 전부터 늘어서기 시작한 수백여 개의 화환은 대검 정문을 중심으로 대법원 정문과 서울 서초경찰서 정문까지 이어졌다. 화환엔 ‘윤석열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윤석열 총장님 파이팅’ ‘윤석열 총장님 끝까지 버티세요’ ‘우리 모두가 윤석열이다’ 등의 문구가 붙어 있다. 윤 총장은 22일 대검 국정감사에서 화환 행렬이 언급되자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세어보진 않았다”며 “그분들 뜻을 생각해서 해야 할
찬바람이 가시지 않은 2월 동해바다 어민들의 손길이 여전히 바쁘다. 겨울철 특산물인 대게를 잡기 위해서다. 대게의 제철은 11~5월 사이다. 주로 수심이 깊고 수온이 낮은 동해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지난 2월 4일 경상북도 영덕군 축산항에 정박해 있던 어선들도 이른 오전부터 바닷가로 출항해 자망을 거둬 올리기 시작했다. 사진 속 어민이 잡은 자망 내 붉은색의 대게가 파란 바다와 선명히 대조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우한 폐렴의 확산으로 국내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확연히 줄었다. 면세업계는 중국인 방문객이 평소보다 30~40%가 줄어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중국 내 한류금지령) 완화로 기대에 부풀었던 관광업계는 이번 우한 폐렴 사태로 또다시 중국인 발길이 줄어들까 긴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 운항까지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면세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썰렁한 분위기다. 우한 폐렴의 위험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진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30일 서울